한국당 3개월만 지지율 20%대..민주당 지지율 소폭 올라

서주희 2019. 12. 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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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 뉴스]
12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개월여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40%대를 유지하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2.1%포인트 하락한 지지율 29.3%를 기록하면서 2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9월 1주 차 여론조사 이후 한국당 지지율이 30%대에서 20%대로 하락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당 지지율은 진보층, 60대 이상과 20대, 50대, 서울과 호남, 충청권, 경기·인천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떨어졌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0.9%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층, 60대 이상과 30대, 서울과 호남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덕이다.

민주당(38.6%→38.9%)과 한국당(31.4%→31.0%) 모두 중도층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4.7%(0.2%포인트↓), 정의당은 6.7%(0.3%포인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1.4%(0.3%포인트↓), 우리공화당 1.4%(0.2%포인트↑)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 평가)는 48.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7.2%였고, 모름·무응답은 4.2%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상승했다며, "일부 민생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의한 반사 효과, 문 대통령의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 영결식 참석 보도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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