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할 정도로 싸게 파는 윈도우/오피스, 사도 될까?

김영우 2019. 12. 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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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는 사실상 대부분 PC의 필수 소프트웨어이며, 같은 회사의 오피스(Office) 역시 사무용 PC라면 빼 놓을 수 없는 중요 소프트웨어다.

판매처마다 조금씩 다르기 하지만 FPP(처음 사용자용 패키지) 버전 기준으로 정품 윈도우 10 Home 소프트웨어는 약 20만원 전후, 오피스 2019 홈&스튜던트 소프트웨어는 약 10만원 전후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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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는 사실상 대부분 PC의 필수 소프트웨어이며, 같은 회사의 오피스(Office) 역시 사무용 PC라면 빼 놓을 수 없는 중요 소프트웨어다. 판매처마다 조금씩 다르기 하지만 FPP(처음 사용자용 패키지) 버전 기준으로 정품 윈도우 10 Home 소프트웨어는 약 20만원 전후, 오피스 2019 홈&스튜던트 소프트웨어는 약 10만원 전후에 팔린다. 참고로 이건 가정용 버전 기준이며, 기업용 버전은 이보다 좀 더 비싸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스토어에서 팔리고 있는 윈도우 10 홈 소프트웨어

그런데 최근 몇몇 오픈마켓에서 이상할 정도로 싼 가격에 윈도우10과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제품 활성화용 키(key)를 팔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윈도우10이나 오피스 365가 1~2만원에 팔리는가 하면, 심지어 몇몇 판매자들은 몇 천원에 파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서 이건 분명 정품 키이니 온라인 인증 문제가 없으며,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말 사도 문제가 없는 걸까?

몇몇 오픈마켓에서 저렴하게 팔리고 있는 윈도우 10 홈 소프트웨어

이와 관련,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자는 “가장 안전하게 윈도우10 및 오피스 정품을 구매하는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와 혹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인증 판매점을 이용하는 것이며,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들은 비용리용도, 혹은 비정상적으로 유출된 제품키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비공식적으로 유통된 제품 키를 이용해 설치된 윈도우10이나 오피스 365는 일단 정품인증 및 이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차단당할 위험과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에 적발될 우려도 존재하며 사후 지원 역시 받지 못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실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사례가 발견될 경우 오픈마켓 측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이상할 정도로 저렴하게 팔리는 윈도우나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발견된다면 구매 전에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정품 구매 방법 및 불법 패키지 구분법 등은 '굿윈도우 캠페인' 웹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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