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당 태도, 대기업이 중소기업 단가 후려치듯"

전예지 yeji@mbc.co.kr 2019. 12.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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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4+1' 패스트트랙 협상에 대해 "민주당의 태도를 보면 개혁의 대의는 온데간데 없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단가 후려치듯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패스트트랙 즉각 통과' 비상행동 농성에서 "지금 협상이 어려운 것은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선거법안의 핵심 원칙을 수정하기 하려 때문"이라며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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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4+1' 패스트트랙 협상에 대해 "민주당의 태도를 보면 개혁의 대의는 온데간데 없고, 대기업이 중소기업 단가 후려치듯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패스트트랙 즉각 통과' 비상행동 농성에서 "지금 협상이 어려운 것은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선거법안의 핵심 원칙을 수정하기 하려 때문"이라며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25:75를 250:50으로 줄이는 것을 넘어 비례의석 50석 중 25석에 대해서만 준연동률을 적용하자고 한다"며 "사실상 이는 연동률을 30% 수준 이하로 낮추자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제안하는 일종의 연동률 상한선인 '캡'에 대해 "비례성을 높이자는 원래의 선거제도 개혁 취지를 현격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민주당은 당장 후퇴한 안을 철회하고 원래 패스트트랙 개혁안의 원칙을 존중해 합의안을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지금 민주당의 모습은 촛불시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예지 기자 (ye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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