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 암살자' 블랙아이스로 차량 30대 '쾅쾅'..10여명 사상

입력 2019. 12. 14. 07:40 수정 2019. 12. 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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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이어졌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이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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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고속도 상·하행선 통제
상주-영천고속도로서 다중 추돌사고, 화재도 발생 (대구=연합뉴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화재까지 나며 사고 차량이 불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인명 피해를 확인하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9.12.14 [독자 송영훈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군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주말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이어졌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이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6∼7대의 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7시께 불을 껐다.

다중 추돌사고 현장 화재 진압하는 소방당국 (대구=연합뉴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화재까지 났다. 사진은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에서 화재 진압하는 모습. 2019.12.14 [독자 송영훈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경찰 관계자는 "6∼7대의 차에 불이 났고 사상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사고 지점에서 5㎞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으나 차량 파손 외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hlim@yna.co.kr

처참한 다중 추돌사고 현장 (대구=연합뉴스)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화재까지 났다. 사진은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후 현장 모습. 2019.12.14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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