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의원들 "北, 민생보다 도발 집중하면 더 큰 위협 직면할 것"

박혜연 기자 입력 2019. 12. 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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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들이 대북 제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며 북한 정권이 미국에 가하는 압박과 도발이 민생에 전혀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팀 케인(민주)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민생보다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북한은 그들의 행동으로 얻을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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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계속돼..北, 도발로 소득 전혀 없을 것"
"ICBM 재개시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검토할 수도"
팀 케인(민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상원의원들이 대북 제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며 북한 정권이 미국에 가하는 압박과 도발이 민생에 전혀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팀 케인(민주)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민생보다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북한은 그들의 행동으로 얻을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결국 북한 정권이 직면할 가장 큰 위협은 북한 주민들에게 주는 막대한 피해가 될 것"이라며 어리석은 행동을 단념하고 경제 상황 개선을 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코 루비오(공화) 상원의원은 북한이 미국에 통보한 '연말 시한'에 대해 "국내용"이라고 일축하며 "미국에서 이뤄지는 결정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루비오 의원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놀랍지 않다"며 "김 위원장이 자발적으로 비핵화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루비오 의원은 "북한이 만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재개할 경우 미국의 대응책 중 하나는 미 본토와 역내 동맹국들을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가 될 것"이라며 "중국이 언짢아 하겠지만 그 필요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코리 가드너(공화)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는 유일한 당사자는 북한"이라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에 대한 미 정부의 최대 압박은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며 대북 제재 강도를 낮춘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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