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대통령 아무개로 칭하며 "정말 잘못 뽑지 않았냐"

한지연 기자 2019. 12. 14.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정권의 폭도, 폭주, 폭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왜 이 나라가 안녕하지 못한 나라가 됐나. 정말 잘못 뽑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친문3대게이트 드러나면 문재인 정권 무너질 것..나라 망친 책임져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회화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정권의 폭도, 폭주, 폭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왜 이 나라가 안녕하지 못한 나라가 됐나. 정말 잘못 뽑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에 서서 위태롭기 짝이 없게 됐다"며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고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의결된 것을 두고 "며칠 전에 (내년도) 예산안 통과한 것을 보셨나. 자기 마음대로 법도 어기고 국회법도 망가뜨리고 문아무개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다 보셨나"라며 "국민 혈세를 이렇게 마음대로 써도 되는건가. 이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예산이 512조원인데 날치기 통과시켰다.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 낸 세금을 도둑질 했다"며 "국회 예결위원장도 모르는 날치기를 용인할 수 있나"고 비판했다. 이어 "야합했던 정당을 다 분배해서 예산을 책정했다. 자기들 마음대로 쓴 예산,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주장하는 '친문 3대 게이트' 역시 규탄했다. 황 대표는 "선거농단, 감찰농단, 금융농단 3대 국정농단 들어봤나.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지금 검찰이 밝히고 있다. 한국당도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서 밝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배후가 누구겠나. 이 정부의 국정농단을 하나하나 밝혀내 국민에게 폭로하겠다"며 "다 드러나면 문재인 정권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나라를 망친 그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한국당이 그렇게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농단에 대해 국민께 보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국정농단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대답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머리숙여 사죄해도 못마땅할 판에 지금 양대 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문재인 비리 수사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열심히 살았는데 행복하지 않다면 이 5가지를 바꿔라추미애 아파트 '10억' 올라…집값 상승 4가지 포인트는?'도로 위 암살자' 블랙아이스…7명사망·32명부상 '대참사'(상보)1년만에 61% '껑충'…홍현희·제이쓴 신혼집은 어디?일관된 진술이 증거?…전문가가 본 '곰탕집 성추행'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