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 주말 도심서 "文 대통령 퇴진"

문성대 기자 2019. 12. 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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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4일 보수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반대 등을 주장하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일파만파,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은 14일 낮 12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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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절대 구속되지 않을 것"
© 뉴스1 문성대 기자

(서울=뉴스1) 문성대 기자 = 주말인 14일 보수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반대 등을 주장하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일파만파,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은 14일 낮 12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 대통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는 "정부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나를 구속시키려고 하지만 나는 절대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나를 구속시키려는 이유는 문 대통령의 간첩행위가 마무리돼 공수처법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하고 북한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4월 총선에서 이겨서 평화한국을 만들려는 의도를 목숨걸고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전 목사는 개천절 집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11시간30분가량 조사를 받은바 있다.

이날 본인을 세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집회 참가자는 "문 정부가 들어서고 살기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 강요 등 부적절한 정책으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목숨을 끊는 사람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문 정부의 핵심 세력 직원들은 집 값이 20~30억원 올라 벼락부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수 성향 단체 일파만파는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집회를 중계하고 "문재인 구속", "공수처법 막아내자", "국정농단 청와대가 몸통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동화면세점을 시작으로 광화문 광장을 거쳐 진명초소까지 행진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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