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완공..아베 "일본의 힘 세계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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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일 일본 새 국립경기장 준공식이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NHK에 따르면 36개월간 공사 끝에 지난달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완공한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의 준공식이 이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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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일 일본 새 국립경기장 준공식이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NHK에 따르면 36개월간 공사 끝에 지난달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에 완공한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의 준공식이 이날 열렸다.
아베 총리는 "새로운 시대 레이와(令和) 원년에 만들어진 스포츠의 새로운 거점이 이제부터 스포츠 역사를 새겨가기를 기원한다"며 무대에 설치한 버튼을 누르자 주경기장의 대형 스크린에 완공을 축하하는 영상이 흘렀다.
또한 아베 총리는 "내년 도쿄올림픽이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대회이자 자랑할 만한 유산을 창출해 일본의 힘을 세계에 발신하는 대회, 일본의 미래를 여는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이케 지사도 축사를 통해 "세계에 과시할만한 경기장이다. 도쿄올림픽이 훌륭한 기록과 기억을 남기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확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비 1569억엔(약 1조7000억원)을 들인 주경기장은 녹색과 녹차색 등 5가지 색을 모자이크 형상으로 혼합한 6만개의 좌석을 갖추고 목재롤 사용한 길이 60m의 지붕을 설치하는 등 녹색과 조화를 뚜렷이 해서 '숲(もり)의 스타디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국립경기장은 오는 21일 일반인을 상대로 공개 이벤트를 갖고 내년 1월1일 첫 스포츠 행사로서 일왕컵 축구대회 결승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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