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인은 시진핑 사상으로 두뇌 무장해야"..윤리준칙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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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개정된 '언론인 직업윤리 준칙'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도이념인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선전부가 관할하는 중화 전국언론인협회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개정한 직업윤리 준칙에서 "언론인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으로 두뇌를 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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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최근 개정된 '언론인 직업윤리 준칙'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도이념인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선전부가 관할하는 중화 전국언론인협회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개정한 직업윤리 준칙에서 "언론인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으로 두뇌를 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샤오캉 사회'(小康社會·의식주 걱정이 없이 비교적 풍족한 사회)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 등으로 대표되는 시 주석 체제의 지도이념이다.
준칙은 "당 언론업무 직책의 사명을 명심하고, 국가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정치적 입장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준칙에는 "세계가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지난 9월 발표한 '10대 언론 검열국' 보고서에서 중국을 에리트레아·북한·투르크메니스탄·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5번째로 언론검열이 심한 국가로 꼽기도 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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