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무기구매 비난하며 "남북 합의위반..南측 권리상실"

2019. 12. 16.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핵 협상의 '연말 시한'에 임박해 한반도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북한 매체는 16일 한미 군당국의 연합훈련과 미군 전략자산 반입 등 한미 군사공조 체제를 문제 삼으며 '남북합의 위반'이라는 주장을 폈다.

매체는 "남조선당국은 입이 열 개라도 '위반'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명분도 체면도 권리도 상실한 지 이미 오래"라면서, "남조선당국이야말로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난폭한 위반자이며 숨길 수 없는 진짜 주범"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핵 협상의 '연말 시한'에 임박해 한반도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북한 매체는 16일 한미 군당국의 연합훈련과 미군 전략자산 반입 등 한미 군사공조 체제를 문제 삼으며 '남북합의 위반'이라는 주장을 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게재한 '도적이 매를 드는 강도적 궤변' 제목의 논평에서 "지금 남조선당국은 인민들의 피땀을 짜낸 돈으로 대양 건너 남의 나라 땅에까지 가서 최신전략자산들을 무더기로 사들이는가 하면 악마의 무기로 세인이 지탄하는 미국의 생화학무기반입에 대해서도 모르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월과 8월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며 "올해만 해도 민족의 화해와 조선반도 평화 흐름에 역행해온 것이 다름 아닌 남조선당국과 군부호전광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한의 잇단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에 관한 남측의 비난 여론과 관련, "감히 누구에게 '도발'의 감투를 넘겨씌우려 하는가"라며 "남조선당국과 군부 것들이 터무니없이 걸고 들면서 푼수 없이 날뛰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남조선당국은 입이 열 개라도 '위반'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명분도 체면도 권리도 상실한 지 이미 오래"라면서, "남조선당국이야말로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난폭한 위반자이며 숨길 수 없는 진짜 주범"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 동창리서 '중대시험' 발표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minaryo@yna.co.kr

☞ 폭행·성희롱 논란에 EBS '보니하니' 방송 중단
☞ 승무원 출신 여교수 "가슴 작아 앞뒤 구분 안 된다"
☞ '생수병에 주사바늘로 농약' 삐뚤어진 70대 짝사랑
☞ "베트남 축구팬은 박항서를 '박당손'으로 불러"…왜?
☞ '성폭행 혐의' 강지환 최후진술서 울먹이더니 항소
☞ "신고 안 할 테니 그냥 가" 사정하자 119에 전화
☞ "억울해" 33만명 靑청원…'곰탕집 성추행' 결론은
☞ '다리 절단한 군인 역할'로 인생 바뀐 배우는
☞ '여의도 아이유' 박효주 "나 스스로 말한적 없는데…"
☞ '벽속에 숨겨진 그림'…도난 22년만에 명작 되찾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