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세계 1위

김철현 2019. 12.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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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세계 1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2018년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6조9395억원(8.8%↑) 증가한 85조7287억원(779억달러)으로 이는 OECD 국가 중 세계 5위 수준이었으며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 대비 0.26%포인트 증가한 4.81%로 세계 1위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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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 85조7287억원..OECD 국가 중 5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추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나라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세계 1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85조7287억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계 5위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18일 제16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에서 수행한 정부·공공, 민간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2018년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6조9395억원(8.8%↑) 증가한 85조7287억원(779억달러)으로 이는 OECD 국가 중 세계 5위 수준이었으며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 대비 0.26%포인트 증가한 4.81%로 세계 1위 수준이었다.

재원별 연구개발비는 정부·공공 18조3630억원(21.4%), 민간 65조7028억원(76.6%), 외국 1조6629억원(1.9%)으로 민간 비중이 높은 구조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민간재원은 전년 대비 5조6385억원(9.4%↑) 증가한 65조7028억원(76.6%)으로, 총 연구개발비 증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개발비 사용 주체별로는 기업체 68조8344억원(80.3%), 공공연구기관 9조8439억원(11.5%), 대학 7조504억원(8.2%)으로 기업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기초연구 12조1805억원(14.2%), 응용연구 18조8247억원(22.0%), 개발연구 54조7235억원(63.8%)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총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3만1374명(6.5%↑) 증가한 51만4170명이며, 이 중 상근상당 연구원 수는 2만5270명(6.6%↑) 증가한 40만8370명으로 세계 6위 수준이었다.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14.7명(0.8명↑),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7.9명(0.5명↑)으로 주요국들보다도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연구원 1인당 사용한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427만원(2.1%↑) 증가한 2억993만원이다. 이를 미국 달러로 환산 시 19만748달러로 중국(14만9671달러), 영국(15만1512달러)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여성 연구원은 전년대비 7686명(7.9%↑) 증가한 10만4728명(20.4%)으로, 최근 10년간 여성연구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중으로 보고서를 만들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OECD에도 송부해 국가 간 비교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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