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김정은의 '물고기 선물' 사진 공개

이설 기자 2019. 12. 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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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말을 맞아 수도 평양 주민들에게 전한 '물고기 선물'의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행복의 향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회주의 바다향기'라는 구호를 제시하며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이시려고 마음 쓰시며 바람세찬 포구를 찾고 또 찾으신 위대한 어버이의 헌신과 노고가 낳은 인민 사랑의 시대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당시 선물로 전달된 물고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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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모 사업 일환으로 평양 시민들에게 보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물고기를 받은 주민들의 사진을 공개했다.('조선의 오늘'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말을 맞아 수도 평양 주민들에게 전한 '물고기 선물'의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행복의 향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회주의 바다향기'라는 구호를 제시하며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이시려고 마음 쓰시며 바람세찬 포구를 찾고 또 찾으신 위대한 어버이의 헌신과 노고가 낳은 인민 사랑의 시대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추모 사업의 일환으로 평양 시내에 물고기 트럭을 보내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선물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3일 보도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당시 선물로 전달된 물고기로 보인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물고기를 받은 주민들의 사진을 공개했다.('조선의 오늘' 캡처)© 뉴스1

매체는 "강산도 비분에 떨던 차디찬 겨울날의 눈발을 헤치고 인민을 향해 물고기차가 질풍같이 달려오고 수산물을 손에 쥔 일꾼들이 집집의 문을 두드릴 때 우리 인민은 격정에 목메여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지 않았던가"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후 식량 사정 해결의 일환으로 물고기 잡이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8월 25일 수산사업소와 통천 물고기 가공사업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이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물고기를 받은 주민들의 사진을 공개했다.('조선의 오늘' 캡처)© 뉴스1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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