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총장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면직 요구

김종균 2019. 12. 19. 19: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허위 학력 제출 통한 총장 임명"
동양대 표창장에 '교육학 박사'로 허위 기재
교육부, 학교법인에 최성해 총장 면직 요구

[앵커]

동양대 최성해 총장 학위 5개 가운데 3개가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학교법인에 최 총장의 면직을 요구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제기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이 일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 조사 결과, 최 총장의 학위 가운데 단국대 학부 수료, 미국 템플대 MBA 과정, 미국 워싱턴침례대 박사학위가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침례대 학사와 석사 학위만 사실이었습니다.

교육부는 또 최 총장이 허위 학위를 이용해 총장에 임명됐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지난해 최 총장 연임을 의결하는 이사회에 허위 학력을 기재한 내용을 제출해 총장에 임명됐다는 것입니다.

동양대 표창장 등에 '교육학 박사'로, 사실과 다른 학위를 기재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법인 측에 최 총장 면직을 요구했습니다.

대학 측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해임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다만 최 총장의 허위 학위 기재가 업무방해나 사문서위조 등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수사 의뢰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는 재심의 신청 기간을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YTN뉴스레터 구독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