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시신 40여 구 발견.. "확인 중"

이슈365팀 2019. 12.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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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 암매장지로 꼽힌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40여 구가 나왔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일부 유골에서 사형수나 무연고 사망자 표식이 없는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5ㆍ18 당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18사적지 22호 이 부지는 1980년 5·18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의 주요 격전지이자 민주 인권 투사가 투옥돼 고문당하던 역사적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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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광주 북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수십구가 나와 관계자들이 출입 통제선을 치고 있다. 이들 시신 중에는 무연고 사망자나 사형수 표식 없는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5·18 행방불명자 관련성이 주목된다. 연합뉴스

5ㆍ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 암매장지로 꼽힌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40여 구가 나왔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신이 나온 곳은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곳으로 법무부가 ‘솔로몬 로(law)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다. 이 조성 사업은 부지 내 놀이형 법체험 테마파크를 만드는 사업이다.

일부 유골에서 사형수나 무연고 사망자 표식이 없는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5ㆍ18 당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사형수의 무덤을 옮기는 작업으로 5·18당시 암매장과 관련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신원미상 유골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18사적지 22호 이 부지는 1980년 5·18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의 주요 격전지이자 민주 인권 투사가 투옥돼 고문당하던 역사적 장소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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