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태풍 이재민에 5000만원어치 구호물품 지원
2019. 12. 20. 16:41
이날 물품 전달식에는 피해지역뿐 아니라 포항, 강릉, 태백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위러브유 회원들도 함께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침수되거나 유실된 가구가 많아 이불이나 쌀 등 생필품과 식료품이 많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도 냉난방을 위한 유류비나 전기장판 같은 생필품 등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전망이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이재민들에게 생필품과 이불을 잘 전달하겠다.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이재민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인사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침수된 주택들의 모든 물건들이 다 쓸모없게 되었는데 이렇게 구호물품을 주시니 정말 유용하다”며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더욱 고통받는 피해민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함을 주는 이불이 될 것 같다”고 감사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재난이 날 때마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다 감당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대단히 감사하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라 이재민들이 더 외로울 것이다. 이런 때 지역민들에게 용기를 주신 데 대해 군수로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