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필로폰 14만명분 몰래 들여온 외국인 구속

2019. 12.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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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외국인이 적발됐다.

A씨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이달 14일 오후 제주에 입국하면서 필로폰을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행용 가방에 필로폰을 숨겨 들여오려다가 세관 휴대품 검사에서 적발됐으며, 압수된 필로폰 4.3㎏은 시가 약 140억원 상당으로 0.03g씩 약 1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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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외국인이 적발됐다.

제주지검 [연합뉴스TV 제공]

제주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이달 14일 오후 제주에 입국하면서 필로폰을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행용 가방에 필로폰을 숨겨 들여오려다가 세관 휴대품 검사에서 적발됐으며, 압수된 필로폰 4.3㎏은 시가 약 140억원 상당으로 0.03g씩 약 1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를 기소할 예정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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