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납치 의심 일본인 실종자, 일본서 또 발견

2019. 12.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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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名古屋)시에서 1980년대 행방이 끊긴 뒤 북한으로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로 분류된 일본인 남성이 현재 멀쩡하게 일본에 거주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고야를 관할하는 아이치(愛知)현 경찰은 1986년 당시 32세의 나이로 사라졌던 가와이 유조(河合有三) 씨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사실이 지난달 확인됐다고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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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나고야(名古屋)시에서 1980년대 행방이 끊긴 뒤 북한으로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로 분류된 일본인 남성이 현재 멀쩡하게 일본에 거주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고야를 관할하는 아이치(愛知)현 경찰은 1986년 당시 32세의 나이로 사라졌던 가와이 유조(河合有三) 씨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사실이 지난달 확인됐다고 20일 발표했다.

가와이 씨는 1986년 8월 나고야시 지쿠사(千種)구의 아파트에서 친척을 만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불명인 상태였다.

이후 일본경찰은 그를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상(특정실종자)으로 분류해 관리해 왔다.

아이치현 경찰은 가와이 씨가 납치사건의 피해자일 가능성은 없다고 했으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발견 장소와 경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가와이 씨의 발견으로 일본 전역의 특정실종자 수는 878명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앞서 야마가타(山形)현 경찰이 1983년 행방불명된 사이토 다케시 씨가 작년 4월 일본에서 숨졌다고 올 9월 발표하는 등 특정실종자가 납치사건과 무관한 사례가 올해 들어 잇따라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 대통령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신조(오른쪽 2번째) 일본 총리와 함께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납북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1977년 실종 당시 13세)의 모친인 요코타 사키에(왼쪽 2번째) 씨의 얘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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