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동해 NLL 해역서 조난당한 북한 선원 2명 북측 인계

김경목 2019. 12.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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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 동방 NLL(해상경계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에서 기관 고장으로 조난당한 북한 선원 2명을 21일 낮 12시40분 NLL 해역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송환과정에서 북한 측은 19일 오후에 남북통신망을 통해 '기관고장 어선이 남쪽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남측에서 구조해 해상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요청했고 우리 측은 선원들의 구조 상황, 높은 파도로 인한 소형어선 침몰 사실, 인계 장소 및 시간 방법 등에 대해 북측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북측에서 오늘 낮 12시에 인계 장소에 함정을 보내기로 함에 따라 송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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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2일 오전 10시37분께 강원도 고성군 거진 1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목선.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 동방 NLL(해상경계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에서 기관 고장으로 조난당한 북한 선원 2명을 21일 낮 12시40분 NLL 해역에서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우리 해군 초계기가 지난 19일 오전 10시38분께 거진 동방 213㎞ 해역(NLL 남방 16㎞)에서 북한 어선을 발견했다.

이어 해군 1함대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했고 조난사실을 확인했다.

북한 선원들은 귀환 의사를 밝혔고 해군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소량의 물과 음식물을 제공했다.

해경은 19일 오후 9시35분에 북한 선원 2명을 해군으로부터 인계받아 함정에 태웠다.

북한 어선은 예인하는 과정에서 4m 높이의 파도 충격으로 침몰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송환과정에서 북한 측은 19일 오후에 남북통신망을 통해 '기관고장 어선이 남쪽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남측에서 구조해 해상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요청했고 우리 측은 선원들의 구조 상황, 높은 파도로 인한 소형어선 침몰 사실, 인계 장소 및 시간 방법 등에 대해 북측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북측에서 오늘 낮 12시에 인계 장소에 함정을 보내기로 함에 따라 송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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