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OLED 패널 꽃피나.."수요 50% 급증할 것"

박동해 기자 2019. 12. 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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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디스플레이(Flat Display)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IHS 마킷은 내년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이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하면서 OLED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며 생산비와 가격 하락에 따른 OLED의 생산량 증가율이 8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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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하락 등으로 생산량 늘어날 것"
평판 디스플레이도 수요 9% 이상 성장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조성된 'OLED 폭포' 조형물을 감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19.9.5/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평판 디스플레이(Flat Display)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시장조사업체인 IHS 마킷에 따르면 내년 평판 디스플레이 수요는 9.1% 증가한 2억4500만㎡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IHS 마킷은 내년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이 디스플레이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NHK는 올림픽을 8K 화질로 방송할 예정이라 TV 제조사들은 8K 제품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매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리키 박(Ricky Park) IHS 마킷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도 "역사적으로 낮은 패널 가격과 짝수 해마다 열리는 스포츠 행사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연구원은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스마트폰과 TV 시장에서 성장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위원은 2020년도 OLED 패널 수요가 5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IHS 마킷은 내년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이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하면서 OLED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며 생산비와 가격 하락에 따른 OLED의 생산량 증가율이 8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OLED 패널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HS 마킷은 휴대폰용 OLED 패널 수요도 2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HS 마킷에 따르면 올해 디스플레이 수요는 미·중간 무역 분쟁의 악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예상만큼 증가하지 못했다. 2018년 성장률은 10.5%였지만 올해 성장률은 1.5%에 그쳤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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