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르면 주내 송철호 소환 '靑 공모'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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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발 하명수사 의혹에서 출발한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평생 동지'이자 여당 후보인 송철호 현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공약을 논의·설계하고 경쟁 후보를 제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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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르면 이번 주 송 시장을 불러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청와대와 어떤 교감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송 시장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행정관과 만나 공약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난 상태다.
검찰은 또 청와대 지시에 따라 첩보가 작성돼 김 전 시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만큼 당시 수사를 지휘한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시장의 측근 비리를 살펴보던 경찰이 관련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한 증거를 일찌감치 확보하고 의혹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 예정인 황 청장은 검찰 수사를 의식한 듯 페이스북에 “하명수사든 선거개입이든 저를 조사하는 것으로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적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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