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평화자료관, 일본군 위안소 지도 10년만에 개정 공개

유세진 2019. 12.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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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제도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여자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WAM)'이 전쟁 시 일본군이 설치한 위안소의 위치를 보여 주는 '일본군 위안소 지도'를 10년만에 개정해 웹사이트에 공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2005년 8월 개관한 자료관은 일본 정부와 연구자가 모은 각국의 공문서와 전범재판 기록 등 군 관련 자료, 역사 연구자들이 만든 '일본의 전쟁책임자료센터'가 국회 도서관 등에서 모은 전 일본 군인들의 회상 녹음 중 위안소에 대한 설명, 전 위안부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2009년 첫 위안소 지도를 작성해 사이트에 게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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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 위안소만 표기
기업 위안소는 별도 표시
"대단한 노작..실태해명 위한 기초"


[서울=뉴시스] 일본 '여자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WAM)'이 제작한 2019년도 '일본 군위안소 지도'. <사진출처:WAM 웹사이트> 2019.12.2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위안부 제도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여자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WAM)'이 전쟁 시 일본군이 설치한 위안소의 위치를 보여 주는 '일본군 위안소 지도'를 10년만에 개정해 웹사이트에 공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2005년 8월 개관한 자료관은 일본 정부와 연구자가 모은 각국의 공문서와 전범재판 기록 등 군 관련 자료, 역사 연구자들이 만든 '일본의 전쟁책임자료센터'가 국회 도서관 등에서 모은 전 일본 군인들의 회상 녹음 중 위안소에 대한 설명, 전 위안부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2009년 첫 위안소 지도를 작성해 사이트에 게재했었다.

그 후 2016년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최신 연구를 추가하고 3년반에 걸쳐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위안소에 대한 정의(定義)를 엄격히 해 지도에는 군이 관리한 위안소만을 표기했다. 일본군에 의한 강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와 노무자 용으로 설치됐던 '기업 위안소'는 군 위안소와 별개로 표시했다.

하야시 히로시(林博史) 관동학원 교수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대한 조사 연구는 있었지만, 이번 맵은 일본군이 점령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의 위안소의 데이터를 수집 정리한 대단한 노작으로 실태 해명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안소 지도의 URL은 https://wam-peace.org/ianjo/ 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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