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징용 문제 관련 "韓측 책임으로 해결책 제시해달라"

김호준 입력 2019. 12. 24.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한일 갈등 현안인 징용 문제와 관련 "한국 측의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청두(成都) 샹그릴라 호텔에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징용 문제는) 법적 기반의 근본에 관한 문제다. 국가 차원에서 일한(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릴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정상회담서 文대통령에 요구.."법적기반의 근본에 관한 문제" 주장
정상회담 하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청두=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세기성 샹그릴라호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9.12.24 cityboy@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한일 갈등 현안인 징용 문제와 관련 "한국 측의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현지시간) 청두(成都) 샹그릴라 호텔에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징용 문제는) 법적 기반의 근본에 관한 문제다. 국가 차원에서 일한(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릴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NHK도 아베 총리가 징용 문제와 관련 한일청구권협정(1965년 체결)으로 해결이 끝났다며 한국 정부의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징용 배상 판결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한국 정부가 책임을 지고 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아베 총리는 전날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 기자들에게도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일한(한일) 청구권 협정은 국교정상화의 전제로, 일한관계의 근본을 이루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구(舊)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를 포함해 일본의 생각을 확실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 한채아, 남편 차세찌 음주운전에 "내조 부족 죄송"
☞ 80세 정년퇴직 하면 출근 안해도 월 80만원
☞ 손석희 "앵커 하차 제안에 동의…이적 제안없어"
☞ 할머니 치고 달아난 아우디 잡고보니 20대 음주女가…
☞ 담임교사의 무단 결석 신고에 중학생 집 찾았더니…
☞ "아빠가 남기고 간 성탄선물" 자녀들에게 오늘 배송
☞ 짧은치마 여성 다리 엉덩이 촬영 무죄...이유는?
☞ 회식서 잠든 여제자 성추행한 교수…CCTV에 덜미
☞  심장질환 유발하는 안약 사용해 아내 살해한 사람…
☞ 혼자 낳은 신생아 골목길에 버려 숨지게 한 미혼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