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거리 오성홍기 불태운 중국인 징역 1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중국인이 홧김에 거리에 내걸린 자국 국기(오성홍기)를 불태웠다가 국기 모독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5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충칭시 법원은 지난 23일 국기모독죄로 기소된 류(劉) 모 씨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류씨는 지난 10월 9일 충칭(重慶)시의 거리에 걸린 오성홍기에 불을 질러 태운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 국기모독죄는 국기를 훼손하는 등 모독한 이를 최대 징역 3년형까지 처하도록 규정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한 중국인이 홧김에 거리에 내걸린 자국 국기(오성홍기)를 불태웠다가 국기 모독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5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충칭시 법원은 지난 23일 국기모독죄로 기소된 류(劉) 모 씨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피고인이 항소하지 않아 형은 곧바로 확정됐다.
류씨는 지난 10월 9일 충칭(重慶)시의 거리에 걸린 오성홍기에 불을 질러 태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날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홧김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국가를 상징하는 국기를 모독하는 행위를 강력히 처벌한다. 현행 국기모독죄는 국기를 훼손하는 등 모독한 이를 최대 징역 3년형까지 처하도록 규정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은 공공장소에서 국가를 왜곡해 부르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률을 새로 시행하는 등 국가의 상징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했다.
작년 10월 중국의 인터넷 스타인 양카이리(楊凱莉)는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국가를 장난스럽게 불렀다는 이유로 구류 5일 처분을 받기도 했다.
cha@yna.co.kr
- ☞ 류현진, '세금폭탄' 무릅쓰고 토론토행?…얼마나 낼까
- ☞ 남매는 석달째 행방불명인데 부모는 경찰 피해 도주?
- ☞ 유시민 "檢, 노무현재단 계좌 들여다봐…뒷조사인가"
- ☞ '알몸 반전시위' 강의석 영화감독, 서울대 재입학 신청
- ☞ 목욕관리사 '때밀이' 방법 차이는…"男 수건, 女 장갑"
- ☞ 한채아, 남편 차세찌 음주운전에 입 열었다
- ☞ 아파트단지서 초등생 2명 끌고 가려 한 30대 체포
- ☞ 첼시전 퇴장 손흥민, 항소 기각…3경기 출전금지 확정
- ☞ '스님, 수녀님을 사랑하셨다고요?'
- ☞ 최근 10년간 1조650억원을 번 운동선수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尹대통령, 조국과 악수…5년 만에 공식 석상 첫 대면 | 연합뉴스
- 3천원짜리 군용고추장 지인에게 준 해병 중령…징계 취소 | 연합뉴스
-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 16시간만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빠떼루를 주얍니다"…레슬링해설가 김영준씨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 연합뉴스
- 킨텍스서 아동 연상 음란물 게시 관계자들 음화반포죄로 입건 | 연합뉴스
- 35년 교직 마치고 별이 된 故이영주 교감…"선생님, 그립습니다" | 연합뉴스
- 김호중, 심야 뺑소니 입건…운전자 바꿔치기·음주여부 조사(종합2보)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증거 회수한 후엔 '오리발' | 연합뉴스
- "피싱 당해서…" 책 빌리는 노인들 노후 자금 뜯은 도서관 사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