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韓헌재 위안부합의 결정 앞두고 "위안부 문제, 최종 해결"

김예진 2019. 12. 27.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헌법재판소가 오늘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가 위헌인지 결론을 내리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27일 니혼TV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헌법재판소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한 위헌 판결 관련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 질문 받자 "다른 나라의 소송 동향에 대한 코멘트는 삼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문제, 2015년 한일 간 합의로 최종 해결..한일 양국 확인"
[서울=뉴시스]27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니혼TV 갈무리. 2019.12.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리 헌법재판소가 오늘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가 위헌인지 결론을 내리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27일 니혼TV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헌법재판소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한 위헌 판결 관련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 질문 받자 "다른 나라의 소송 동향에 대한 코멘트는 삼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한일 간 재산 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말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2015년 한일 간 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한일 양국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로서는 한국에 계속해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착실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에 대한 위헌 확인 헌법소원 심판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이뤄졌다. 그러나 졸속 합의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합의에 '발표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한다'는 문구 등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