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찮은 치킨집..경쟁은 심한데 매출 가장 낮다

손정빈 입력 2019. 12. 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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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킨집 매출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치킨집 가맹점당 1년 매출액은 1억6900만원으로 12개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하위였다.

다만 업종별 매출액으로 보면 치킨집(4조2000억원)은 3위까지 올라왔다.

결국 편의점은 경쟁이 심하지만 매출은 높고, 치킨집은 경쟁도 심한데 매출 역시 낮은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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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치킨 가맹점당 매출 1억7400만원 꼴등
1위는 약국 10억4500만원 치킨 6배↑
[서울=뉴시스] (표=통계청)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킨집 매출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건 약국이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치킨집 가맹점당 1년 매출액은 1억6900만원으로 12개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하위였다. 생맥주·기타 주점이 1억7400만원으로 11위, 김밥·간이 음식점이 1억8800만원으로 10위였다.

연간 매출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는 자격증이 필요한 약국이었다. 약국 가맹점 1년 매출액은 10억4500만원으로 치킨집의 약 6배였다. 2위는 편의점 5억1000만원, 3위는 제과점 4억1800만원이었다. 외국음식(3억6300만원), 안경·렌즈(3억3300만원), 피자·햄버거(2억8100만원)가 뒤를 이었다.

다만 업종별 매출액으로 보면 치킨집(4조2000억원)은 3위까지 올라왔다. 1위는 편의점 21조1000억원, 2위는 한식 8조7000억원이었다. 약국은 가맹점당 매출액은 높지만, 가맹점수가 많지 않아 업종 매출액은 3조8000억원으로 4위였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017년보다 1% 늘어난 20만9000개였다. 이중 편의점이 4만1000개 19.8%, 한식이 2만9000개 14.0%, 치킨집이 2만5000개 12.0%로 상위 3개 업종이 전체 45.9%였다. 결국 편의점은 경쟁이 심하지만 매출은 높고, 치킨집은 경쟁도 심한데 매출 역시 낮은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일하는 사람은 전국에 80만6000명으로 2017년보다 5.6%(4만3000명) 증가했다. 편의점 종사자가 17만9000명 22.2%, 한식이 15.3% 12만4000명, 커피·비알코올음료 9.5% 7만7000명이었다.

가맹점 종사자의 60%는 여성이었다. 여성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제과점으로 78.3%, 두발 미용은 78.1%, 약국 76.0%, 커피·비알코올음료 74.1%였다. 남성 비중이 높은 업종은 안경·렌즈 66.6%, 치킨집 52.7%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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