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로리다 해군기지 몰래 사진 찍던 중국인 또 체포

차병섭 2019. 12.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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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해군 항공기지를 몰래 사진으로 찍던 중국인이 미국 당국에 체포됐다고 트리뷴뉴스 서비스가 보도했다.

28일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랴오뤼여우(27)씨는 26일(현지시간) 오전 6시 50분께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 있는 해공항공기지 출입제한 구역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군사시설 주변의 정부 건물 등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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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 미 해군기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주의 해군 항공기지를 몰래 사진으로 찍던 중국인이 미국 당국에 체포됐다고 트리뷴뉴스 서비스가 보도했다.

28일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랴오뤼여우(27)씨는 26일(현지시간) 오전 6시 50분께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 있는 해공항공기지 출입제한 구역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군사시설 주변의 정부 건물 등 사진을 찍었다.

랴오씨는 헌병에게 발각됐고, 방어시설 촬영을 목적으로 해군 기지에 들어간 혐의로 체포됐다.

랴오씨는 해군범죄수사국(NCIS) 조사에서 "일출 사진을 찍으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출입제한구역 내 '트루먼 별관' 등을 찍은 사진이 나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중국인 자오첸리(20)씨가 키웨스트 해군항공기지에서 랴오씨와 비슷한 혐의로 경찰에 잡힌 적이 있다.

자오 씨는 자신이 음악 전공 학생이며 여행 중 길을 잃었을 뿐 군사시설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카메라에서 국방부 안테나 구역과 기지 내 정부 건물을 찍은 사진과 영상이 나왔다.

자오씨는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 3월에는 상하이 출신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장위징(33)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 무단침입했다가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고 이달에는 56세 중국인 여성 루징 씨가 역시 마러라고 리조트에 무단침입했다가 체포됐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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