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동물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재판에..횡령은 무혐의

성도현 2019. 12. 29.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표는 안락사에 관한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 범죄 혐의는 부인한 바 있어 법정에서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대표를 도와 동물을 안락사한 혐의로 케어의 전 국장 A씨도 함께 불구속기소 했다.

또 케어가 소유한 동물보호소 부지를 단체 명의가 아닌 박 대표 개인 명의로 사들인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동물권단체 케어 前국장도 함께 불구속기소
'케어' 박소연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표는 안락사에 관한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 범죄 혐의는 부인한 바 있어 법정에서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박 대표를 도와 동물을 안락사한 혐의로 케어의 전 국장 A씨도 함께 불구속기소 했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한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또 케어가 소유한 동물보호소 부지를 단체 명의가 아닌 박 대표 개인 명의로 사들인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도 받고 있다.

다만 케어의 후원금 중 3천300만원을 개인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쓰고 기부금 일부를 목적 외로 사용했다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케어의 내부 고발자는 박 대표 지시로 케어 보호소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동물보호 단체들은 박 대표를 고발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한 차례 박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raphael@yna.co.kr

☞ 유재석, SBS 연예대상 '깜짝' 수상…백종원은
☞ 배우 이완-프로골퍼 이보미 결혼사진 공개
☞ 흉기로 친구 찔러 숨지게 한 초등생…그후
☞ 축구 스타 헐크, 이혼 3개월 만에 전처 '조카'와 열애
☞ '토론토맨' 류현진, SNS로 팬들에 인사…"100% 다하겠다"
☞ 까마귀 잡아먹는 먹물 스나이퍼
☞ 넷플릭스·웨이브 같이 보자더니 돈받고 잠적
☞ 검찰, '지하철역 불법촬영' 김성준 전 SBS 앵커 기소
☞ 15m라며 팔던 화장지, 줄자로 직접 재보니…
☞ 길에서 몸에 휘발유 붓고 불붙여 2명 화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