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향후 10년간 계속 확산될 듯"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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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는 한류 등 동아시아 팝컬처가 서구에 침투한 시기로 CNN이 29일(현지시간) 평가했다.
CNN은 '지난 10년간 아시아 팝컬처가 왜 부상했나'란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지난 10년간 한류의 급성장에 특히 주목했다.
또 미국 등 서구 사회에서 다양성이 요구되면서 한류 등 아시아 팝컬처가 호응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중국인데, 중국은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에 비해 서구 팝컬처에서의 위상이 그리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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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2010년대는 한류 등 동아시아 팝컬처가 서구에 침투한 시기로 CNN이 29일(현지시간) 평가했다.
CNN은 '지난 10년간 아시아 팝컬처가 왜 부상했나'란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지난 10년간 한류의 급성장에 특히 주목했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강타한데 이어 BTS가 돌풍을 일으켰고, 보그와 엘르 등 미국 패션잡지들이 한국 화장품, 패션 등 K-뷰티를 다루고, 한국 드라마가 서구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미국 컨설팅사 매킨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시아가 갈수록 중요한 문화적 세력이 되고 있다"며 "과거 이 지역이 서구 문화의 수용자였던 것과 달리 오늘날에는 문화적 흐름이 양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벌어진 핵심 원인으로 소셜미디어의 발달을 꼽고 있다. 또 미국 등 서구 사회에서 다양성이 요구되면서 한류 등 아시아 팝컬처가 호응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 상품 수출이 향후 10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인데, 중국은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에 비해 서구 팝컬처에서의 위상이 그리 크지 않다. 원인으로는 중국 국내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릴 이유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중국 정부의 대중문화에 대한 통제 등이 꼽힌다.
서호주대학의 조 엘핑-황 교수는 "K팝이 언어(한국어)를 배우도록 할 만큼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있다면, 그리고 (이를 통해) 문화에 대한 좀더 많은 이해를 얻을 수있게 된다면, (K팝은) 미래에 우리가 대화하는데 정말로 중요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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