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5일 백악관서 미중 무역합의 서명..이후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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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월15일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는 1월15일 중국과의 매우 크고 포괄적인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며 " 서명식은 백악관에서 열린다.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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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월15일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이후 2단계 무역협상 개시를 위한 중국 방문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는 1월15일 중국과의 매우 크고 포괄적인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며 " 서명식은 백악관에서 열린다.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중에 나는 2단계 무역협상이 시작될 베이징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공식 서명식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트윗에 따르면 실제 서명식은 시 주석이 아닌 중국측 대표단과의 사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한 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협정문 서명이 1월 무역대표급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측 대표단은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류 부총리가 다음달 4일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D.C.를 방문, 미중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한다고 보도했다.
SCMP는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중국에) 초대장을 보냈고 중국이 이를 수락했다"며 "중국 무역대표단은 다음주 중반까지 미국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2단계 협상을 신속히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1단계 합의 이행 여부를 먼저 지켜보겠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단계 무역합의에 따라 미국은 당초 12월15일부터 1560억달러(약 180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관세 15%를 철회했다. 또 지난 9월1일부터 시행돼온 1100억달러 상당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도 15%에서 7.5%로 인하키로 했다. 그러나 나머지 2500억달러 어치 중국산 상품에 대한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의 구매를 대폭 늘리는 한편 외국기업에 대한 강제 기술 이전 요구도 중단키로 약속했다. 그동안 외국기업들은 중국에서 합작법인을 만들 때 중국 합작 파트너 회사에 기술을 이전할 것을 요구받아왔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 기업의 특허를 도용해 상품을 판매할 경우 해당 특허를 보유한 기업에 통보하는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중국 금융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도 완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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