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날강도 미국에 충격적 행동할 것"

전민준 기자 2020. 1.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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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대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1일 신년사에서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진행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대화 타령을 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을 완전히 질식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도발적인 정치군사적, 경제적 흉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것이 날강도 미국의 이중적 행태"라며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 대화를 불순한 목적 실현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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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8일부터 조선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하면서 평양에는 '주민 총소집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대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1일 신년사에서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진행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대화 타령을 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을 완전히 질식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도발적인 정치군사적, 경제적 흉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것이 날강도 미국의 이중적 행태"라며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 대화를 불순한 목적 실현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껏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 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 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기를 이어온 조미대결은 오늘에 와서 자력갱생과 제재와의 대결로 압축되어 명백한 대결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핵문제가 아니고라도 미국은 우리에게 또 다른 그 무엇을 표적으로 정하고 접어들 것이고 미국의 군사정치적 위협은 끝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미(북미) 간의 교착상태는 불가피하게 장기성을 띠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폐쇄적인 국가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존엄 그리고 미래의 안전을 그 무엇과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임을 더 굳게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우리 국가의 근본이익과 배치되는 요구를 내대고 강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조미(북미) 간의 교착상태는 불가피하게 장기성을 띠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간에 미국이 또다시 대화 재개 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면서 지속적인 대화 타령을 횡설수설하고 있는데 이것은 애당초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문제를 풀 용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면초가의 처지에서 우리가 정한 연말시한부를 무난히 넘겨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수 있는 시간벌이를 해보자는 것일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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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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