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희연 "올해는 서울 AI교육 원년..혁신교육 2.0 시대 열 것"

조해람 기자 입력 2020. 1. 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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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올해부터 '혁신교육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 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에는 기본에 충실한 혁신으로 미래를 열겠다"며 "지난 10년을 혁신교육 1.0 시대라 한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토대로 혁신교육 2.0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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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자회견 신년사 발표.."교육 공공성과 교육본질, 미래교육" 강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올해부터 '혁신교육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혁신교육 정책에서 드러난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고,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 미래 사회에 걸맞은 혁신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 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에는 기본에 충실한 혁신으로 미래를 열겠다"며 "지난 10년을 혁신교육 1.0 시대라 한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토대로 혁신교육 2.0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혁신교육 2.0시대의 관점은 성찰적 관점, 교육 본질 회복의 관점, 미래교육 관점"이라며 "혁신교육 1.0 시대에 무엇이 부족했는지 돌아보고, 지덕체라는 교육 본질에 충실하며,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 교육 콘텍스트 변화에 맞춰 교육을 바꿔가도록 여러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혁신교육 1.0 시대엔 기초학력에 대한 공교육의 책임성이 부족했다"며 "기초학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개별화된 지원에 강력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원의 권위와 교권 신장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궁극적으로 교사와 학생 관계에서 좋은 교육이 이뤄지려면 교권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강화되고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데서 큰데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올해를 '서울 인공지능 교육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사물인터넷 환경 도입 노력을 포함해 인공지능 전문 교원 약 800명 정도를 육성해 한 학교에 1명씩 배치하는 것을 선차적 과제로 삼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교육정책의 키워드를 '미래, 책임, 자치'로 설정하고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체계화, 사회현안 논쟁형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 정책사업 30% 감소를 통한 학교운영 정상화 등을 선언했다.

조 교육감은 "2020년은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고쳐매다)의 마음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치열히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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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람 기자 doi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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