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공수처법 통과 때 무도한 짓 자행..고발할 것"

정연주 기자,정상훈 기자,최현만 기자 2020. 1.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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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난 4월(패스트트랙)만이 아니고, 12월 예산안 통과할 때, 공수처법 통과할 때, 선거법 통과할 때 3번에 걸쳐 무도한 짓을 많이 자행했다"며 "당시 상황을 우리가 다시 채증해 당 차원에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런 행위는 이번을 계기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은 동물국회를 만들고도 피해나갈 수 있단 기대를 접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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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패스트트랙 기소, '검찰개혁' 필요성 보여준 단적인 예"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 1월 중 반드시 통과시킬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3호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대장 입당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정상훈 기자,최현만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난 4월(패스트트랙)만이 아니고, 12월 예산안 통과할 때, 공수처법 통과할 때, 선거법 통과할 때 3번에 걸쳐 무도한 짓을 많이 자행했다"며 "당시 상황을 우리가 다시 채증해 당 차원에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런 행위는 이번을 계기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은 동물국회를 만들고도 피해나갈 수 있단 기대를 접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날 패스트트랙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검찰에 대해서도 "어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는 검찰개혁 필요성을 보여준 단적인 예"라며 "작년 4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해 국회법을 위반한 한국당 의원들을 해를 넘겨 무려 8개월 만에 기소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 데도 제대로 소환조사도 하지 않다가 비로소 늑장을 부렸다"며 "저는 이 과정을 보면서 정말로 검찰이 개혁돼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국가행정권을 위해 부여된 기소편의주의를 넘어 검찰이 악의적으로 남용하는 행위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공수처법이 통과돼 무소불위·오만방자한 검찰에 대한 견제장치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 기관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민주당은 23년 만에 공수처 입법을 완료해 검찰개혁의 물꼬를 텄다.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도 1월 중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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