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전국 119상황실에 靑 텃밭서 수확한 작물茶 선물

박경준 2020. 1. 3.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전국에 있는 119 상황실에 청와대 녹지원 텃밭에서 키운 보리와 밀, 메밀로 만든 차를 선물했다.

소방청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보내온 선물 사진을 올리면서 "문 대통령의 격려 말씀이 담긴 카드와 함께 왔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카드에 "청와대 녹지원에 작은 텃밭을 마련한 것은 국민의 귀한 땀방울을 잊지 않기 위함"이라며 "올해 이곳에서 보리와 밀, 메밀을 거뒀고, 차로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트위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전국에 있는 119 상황실에 청와대 녹지원 텃밭에서 키운 보리와 밀, 메밀로 만든 차를 선물했다.

소방청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보내온 선물 사진을 올리면서 "문 대통령의 격려 말씀이 담긴 카드와 함께 왔다"고 소개했다.

청와대는 SNS에 문 대통령이 보낸 카드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카드에 "청와대 녹지원에 작은 텃밭을 마련한 것은 국민의 귀한 땀방울을 잊지 않기 위함"이라며 "올해 이곳에서 보리와 밀, 메밀을 거뒀고, 차로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겨울밤, 생생하게 눈을 밝힌 여러분이 있어 우리 국민의 안전과 행복이 커졌다"면서 "차가 구수하게 우려지는 시간 동안 국민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방청은 페이스북 글에서 "소방보다 더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가 선물을 받으니 과분하다는 생각도 든다"며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을 차에 담긴 온기처럼 더 따뜻하게 보살피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껴주시는 것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농사짓고 차를 만들면서 땀 흘리셨을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kjpark@yna.co.kr

☞ 선글라스에 스마트폰…백두산 등정 '신스틸러' 리설주
☞ 제주서 발견 길이 12.6m 대형 고래 뱃속 열어보니…
☞ '쉿, 조용히 받아'…조국 딸만 3년간 콕 집어 장학금
☞ 좁은 마을 진입로 넓히라며 땅 매입해 쾌척한 할머니
☞ 도심 하천서 여성 숨진채…품속엔 600만원 현금다발
☞ 1천년된 묘지가 주차장으로…中, 위구르족 전통 묘지 파괴
☞ 북한 사람이 본 영화 '백두산' 평점은?
☞ 웃으며 돌아온 심석희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 세계최고령 日할머니 '117번째 생일상' 게 눈 감추듯
☞ "중국인 싫다"며 한국계에 엉뚱한 화풀이…美 30대 철창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