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 사과 요구

윤용민 2020. 1. 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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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에 사과와 정정방송을 요구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어떤 불법·부정 행위를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당사 소속 그룹과 관련 없는 사건이다. 제작 과정에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와 다시보기 등 정정을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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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5일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의 일부 내용. /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당사 소속 그룹과 무관...명예훼손·억측 확산"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에 사과와 정정방송을 요구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어떤 불법·부정 행위를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당사 소속 그룹과 관련 없는 사건이다. 제작 과정에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와 다시보기 등 정정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소속 가수들은)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 년간 노력해왔다"면서도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4일 방송에서 최근 불거진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을 다뤘다.

사재기 의혹을 받는 소속사 관계자들은 떳떳하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이 의혹이 소셜미디어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일 뿐, 사재기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반대로 음원 사재기 제안을 받아봤다는 가수들의 고백 등 100통이 넘는 제보 등이 쏟아지며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다음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1/4(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로 방송된 내용에 당사의 입장.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월 4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부제로 방송된 내용에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측은 해당 방송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 등의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메일이 방송에 노출되는 과정 중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 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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