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했더니 숨져 있더라" 신고 아내, 남편 살해 혐의로 체포

전원 기자 2020. 1. 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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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61·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에 위치한 자신이 집에서 남편인 B씨(55)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숨져 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A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하지만 B씨의 몸에서 발견된 상처와 A씨의 진술이 오락가락 하는 등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이 A씨를 집중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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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5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61·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에 위치한 자신이 집에서 남편인 B씨(55)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숨져 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A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A씨는 전날 저녁에 외출하고 새벽 1시쯤 귀가해보니 B씨가 숨져있었다며 넘어져서 머리 등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씨의 몸에서 발견된 상처와 A씨의 진술이 오락가락 하는 등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이 A씨를 집중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현재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처 등을 토대로 A씨가 둔기를 사용해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자세한 내용 등을 공개하기가 어렵다"며 "범행 도구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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