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P] 정당투표 득표율, 정의당 12% 비례한국당 3.6%

이상훈 입력 2020. 1. 5. 15:57 수정 2020. 1.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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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MBN·메트릭스리서치 총선 여론조사

내일 당장 총선을 치른다면 정당투표율에서 정의당이 약진하고, 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은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위한 하한인 3%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처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에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21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1000명 가운데 총선 투표 의향을 밝힌 892명을 상대로 가상 투표상황에 대한 질문을 했다.

‘내일 총선 투표장에 간다면, 지지 후보의 정당은 어디인가'(지역구 후보 투표)라는 질문에 민주당이 40.8%, 한국당이 24.4%였고, 정의당 4.4%였다. 기타 정당은 0.2~1.6%였다.

또 비례대표 의원 선출을 위한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2.5%, 자유한국당이 21.9%였다. 이어 정의당이 12.6%, 비례한국당이 3.6%였다.

주목할 것은 정의당으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정당득표를 7.2%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례한국당이 생길 경우, 이른바 봉쇄조항(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위한 최소 정당 득표율인 3%)을 넘어서는 득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민주당이 한국당처럼 비례대표 의원 확보를 위한 위성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58.3% 부정적이었고, 18.6%만이 긍정적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3.1%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20%)과 무선(8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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