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와의 대화'서 노무현 대통령 발끈하게 했던 검사 국회의원 출마

김정모 2020. 1. 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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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6일 자유한구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천안시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지청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낡은 정치와 천안의 부패 정치를 바꾸겠다"며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천안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천안갑은 자유한국당 이완구 전 총리가 출마를 저울질하는 지역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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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낡은 정치, 천안의 부패정치 바꾸겠다”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6일 자유한구당 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천안시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지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가진 ‘검사와의 대화’에 참석, 대통령 형의 인사 관여 의혹을 거론해 노 전 대통령을 발끈하게 한 바 있다. 

이 전 지청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낡은 정치와 천안의 부패 정치를 바꾸겠다"며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천안시 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에서는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 절대 권력자로 군림하지만, 중앙 정치 무대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는 '우물 안 개구리들'"이라며 "천안의 정치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지청장은 문재인 정부의 공수처법 신설 등 검찰 개혁에 대해 "반드시 필요하고, 해야 하는 과제"라며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사법연수원 21기 출신인 그는 24년간 검사로 근무하며 거창·평택·천안지청장 등을 지냈다. 천안갑은 자유한국당 이완구 전 총리가 출마를 저울질하는 지역 중의 하나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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