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아파트 경비원에 행패 부린 휴가 군인 체포

김상연 2020. 1. 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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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나왔다가 술에 취해 아파트 경비원에게 행패를 부린 2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A(20) 일병을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 일병은 지난 4일 오전 8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62)씨의 멱살을 붙잡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젊은 사람이 술에 많이 취해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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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폭행(PG) [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휴가를 나왔다가 술에 취해 아파트 경비원에게 행패를 부린 2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A(20) 일병을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 일병은 지난 4일 오전 8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62)씨의 멱살을 붙잡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가를 나왔다가 술에 취한 그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B씨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젊은 사람이 술에 많이 취해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애초 A씨에게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업무방해 요건은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일병을 곧바로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며 "정확한 조사는 헌병대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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