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日, 수출규제 철회한다면 양국관계 빠르게 발전"

안채원 입력 2020. 1. 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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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 신년사에서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양국 간 협력관계를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진화시켜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뿐만 아니라 미·중·러와의 관계를 강조하며 올해 외교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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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장 가까운 이웃..협력관계 미래지향적 진화"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에 앞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0.01.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 신년사에서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양국 간 협력관계를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진화시켜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뿐만 아니라 미·중·러와의 관계를 강조하며 올해 외교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정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상생 번영의 공동체'를 위한 아세안의 협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도 정부는 한미동맹을 더욱 공공히 하는 한편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어 외교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는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완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방한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한중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 신북방 외교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P4G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믹타(MIKTA)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에 있어서도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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