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산상, 文대통령 수출규제 철회 촉구에 "대화 거듭 후 판단"

김예진 입력 2020. 1. 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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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한 데 대해 일본 경제산업상이 한국과 거듭된 대화 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언급에 대해, 향후 수출규제 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면서 "한국과 수출관리 정책 대화 등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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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통해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협력 진행 기대"
"대화 쌓으면 상황 해소로 연결"
[서울=뉴시스]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해 12월 16일 한일 수출관리 정책관리 대화 결과에 대해 취재진에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2019.12.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한 데 대해 일본 경제산업상이 한국과 거듭된 대화 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HK에 따르면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언급에 대해, 향후 수출규제 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없다면서 "한국과 수출관리 정책 대화 등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해 대량살상무기 등의 비확산을 위한 협력이 진행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하나 확인과 대화를 거듭해 쌓아가면 이런 상황의 해소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HK는 가지야마 경산상이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정책에 대해 정책 대화를 거듭한 후 판단하겠다는 생각을 거듭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에 앞서 신년사를 하며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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