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영입5호 오영환 "조국 자녀입시비리는 관행..작은 허물 침소봉대"

김태구 2020. 1. 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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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5호 인사인 오영환 전 소방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논란에 대해 "당시 학부모들이 하던 관행"이라고 밝혔다.

오 전 소방관 7일 민주당 인재영입 발표회에서 "많은 언론에서 검찰에서 새어 나온 정보로 모든 학부모가 그 당시에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들을 너무 지나치게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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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영입 5호 오영환 전 소방관이 7일 이해찬 당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표식에서 정계 입문 소감을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5호 인사인 오영환 전 소방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논란에 대해 “당시 학부모들이 하던 관행”이라고 밝혔다. 

오 전 소방관 7일 민주당 인재영입 발표회에서 “많은 언론에서 검찰에서 새어 나온 정보로 모든 학부모가 그 당시에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들을 너무 지나치게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허물이 있을 수 있다. 작은 허물조차 침소봉대하게 부풀려서 국민들에게 많은 불신과 의혹을 심어주는 모습이 너무 두렵다. 검찰 권력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그것을 견제할 세력이 왜 필요한지 다시한번 고민할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전 소방관은 또 정치 입문 동기와 관련해 “가슴 아픈 세월호 사고를 겪으며 많은 희생자들이 있었다. 모든 국민이 슬퍼했던 시기”라며 “당시 소방방제청을 해체해 또다른 거대 행정 조직을 만들어 지휘를 만들겠다고 했다. 말도 안 되는 탁상행정에 불과한 현실을 바라보며 혼자 광화문 시위에 나갔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정치에 대해 의견들이 부딪히고 합의되고 합의되지 않은 한쪽 의견이 우세한 정당적 문제를 눈으로 보며 공부해왔다”고 밝혔다.

오 전 소방관은 경기 동두천에서 태어났지만, 부산의 장례업체 버스운전을 하는 아버지와 보험설계일을 했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부산 낙동고를 졸업했다. 이후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소방관 생활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중앙119구조본부 항공대원으로 근무했다. 

그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2015년 일선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어느 소방관의 기도’라는 책을 출간하면서다. 또한 그는 한 종합편성채널 길거리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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