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 덕에 주가 3배..엠씨넥스 올해도 웃는다
카메라 고급화에 반사이익도
엠씨넥스는 작년 큰 성장을 보였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엠씨넥스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권가 전망치는 각각 1조2998억원, 1089억원이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70억원, 41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액은 약 2배, 영업이익은 2.5배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가도 작년 한 해 크게 뛰었다. 작년 1월 2일 엠씨넥스 종가는 1만3000원이었으나 12월 30일 종가는 3만7750원으로 약 3배로 급등했다.
올해 역시 엠씨넥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사양 고급화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한 해가 듀얼과 트리플 카메라가 이끈 해였다면 올해는 트리플과 쿼드가 대세가 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내 트리플과 쿼드 카메라는 각각 29%, 15% 크게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사양이 높아지면서 판매 단가도 올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도 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조4665억원, 1222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성장 지속 가능성과 경쟁 심화라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카메라 모듈 수량 증가와 규모의 경제 효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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