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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속' 스키타이 아마존 여전사 합동묘 발굴

이창규 기자 입력 2020.01.07. 19:07

스키타이 아마존 여전사들의 합동묘가 남부 러시아지역에서 발굴됐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러시아 과학원(RAS) 고고학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 돈강 유역 보로네시에서 스키타이 여전사 4명이 함께 묻힌 묘가 발견됐다.

러시아 고고학 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보로네즈 지역에서 스키타이 고무덤들을 발굴하며 아마존 여전사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묘 11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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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타이 아마존여전사 합동묘 (러시아RAS)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키타이 아마존 여전사들의 합동묘가 남부 러시아지역에서 발굴됐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러시아 과학원(RAS) 고고학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 돈강 유역 보로네시에서 스키타이 여전사 4명이 함께 묻힌 묘가 발견됐다. BC 4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묘에는 숨질 당시 12~13세로 보이는 소녀로 부터 20~29세, 25~35세, 그리고 45~50세로 추정되는 여성 4명이 매장돼 있었다. 이들 옆에는 철제 화살촉과 칼, 새모양 갈고리, 말 도구 등이 함께 묻혀 무덤의 주인공들이 전사들임을 보여줬다.

출토된 황금 띠 장식 (러시아RAS) @ 뉴스1

특히 가장 연장자인 여성 시신에서는 스키타이 황금문화를 보여주는 화려한 장식의 띠 도 출토됐다. 또 가장 어린 소녀의 경우 말을 탄 자세로 묻혀 있었다. 이는 다리의 근육을 제거해 기병 자세를 취하게 하는 스키타이의 전사 매장 풍습중 하나이다.

기병자세로 묻힌 여전사 (러시아RAS) © 뉴스1

영화 '원더우먼'의 모델인 아마존여전사는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언급한 이래 트로이전쟁 등 전설속에 존재감을 드러내왔던 여성들만의 전사 집단이다. 활을 쏘기 위해 오른쪽 유방을 자르고 남성은 임신만을 위해 이용하는 용맹함의 상징이다. 현재는 BC900년부터 200년까지 중부 유럽부터 시베리아에 걸쳐 활약했던 유목족 스키타이의 여성전사 그룹이 아마존여전사였음이 정설로 돼있다. 러시아 고고학 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보로네즈 지역에서 스키타이 고무덤들을 발굴하며 아마존 여전사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묘 11곳을 찾았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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