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밖에서도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아들 질문에 윰댕이 한 말

박민지 기자 2020. 1. 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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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윰댕(본명 이채원)이 이혼 경험과 아들의 존재까지 고백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7일 방송에 출연한 윰댕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윰댕은 이날 방송에서 "남자아이고 지금은 초등학생이다.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많다 보니까 그걸 방송에서 말할 수 없었다"며 "남편은 순수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준다. 나를 사랑스럽게 봐주는 최고의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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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윰댕(본명 이채원)이 이혼 경험과 아들의 존재까지 고백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7일 방송에 출연한 윰댕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의 남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은 결혼 전 이미 알고 있었고 받아들였다.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윰댕은 이날 방송에서 “남자아이고 지금은 초등학생이다.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많다 보니까 그걸 방송에서 말할 수 없었다”며 “남편은 순수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준다. 나를 사랑스럽게 봐주는 최고의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이 예쁜 아이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다”며 “가슴에 늘 무겁게 올려져 있던 게 터져 나왔으니 내일부턴 더 많이 웃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 속 부부는 아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윰댕은 아들에게 “이모와 엄마를 섞어 쓰지 않아도 된다. 엄마라고만 부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다. 아들은 “밖에서는요?”라고 되물었다. 윰댕은 “언제 어디서나 엄마라고 불러도 된다”고 답했다. 그동안 사람들 이목을 우려해 ‘이모’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도서관은 “어딜 가서도 자랑할 수 있는 멋진 친구가 되고 싶다”며 “그래야 아이가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에 앞서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내게 아이가 하나 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대도님은 내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다가와 주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날 아껴주고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며 “날 아껴주고 사랑해줬던 많은 이에게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해 죄송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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