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싸움에 한계 다다른 아베의 '박쥐 외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 밀착하며, 이란과도 관계 유지━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동 정책은 '박쥐 외교'라 불린다.
당황한 아베 총리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란의 대립 격화로 중동 정세가 긴박하다"며 "모든 관계자가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하는데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베 정부는 지난해 12월 각의를 통해 '꼼수'를 선택했다. 해상자위대를 중동 해역에 파병은 하지만, 미국 주도의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 호위연합)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외교 정책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군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격, 살해하면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아베 총리의 중재 노력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또 "긴장 완화와 정세 안정을 위한 일본 특유의 외교를 계속하기 위해 이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가능성에도 해상자위대 독자 파병 계획은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이달 중동 순방을 통해 자위대 파병 계획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프라이즈 그 배우' 김하영, 유민상과 열애설 묻자..
- 윰댕이 10년 만에 꺼낸 이야기.."아들이 있다"(종합)
- '불탄 캥거루' 사진 한 장의 충격..'호주 산불' 전 세계가 나섰다
- [단독]美 듀폰, 한국에 포토레지스트 공장 짓는다
- '與 5호 인재' 오영환 아내 김자인 "당혹스러운 하루"(전문)
- 폐업 모텔에 '백골시신'…2년 넘게 아무도 몰랐다 - 머니투데이
- 최민환과 이혼 후…"우리 아기, 보고싶어" 율희, 아들과 애틋한 대화 - 머니투데이
- "숙제 잘 안고 가겠다"…'사생활 논란' 유영재, 마지막 생방 심경고백 - 머니투데이
- 서세원 1주기에…서정희, ♥6살 연하 건축가 남친과 '불후' 출연 - 머니투데이
- "매년 동전 1000억 버려져"…동전 주워 '137억' 모은 이 회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