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서 '검문 불응' 25t 트럭 추격전..마약투약 의심

전명훈 2020. 1. 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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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t 화물차 운전자가 서울 한복판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붙잡혔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마약을 투약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A씨는 7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25t 트럭을 운전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검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고, 앞을 막아섰던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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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 화물차 교통사고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임성호 기자 = 25t 화물차 운전자가 서울 한복판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붙잡혔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마약을 투약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트럭 운전사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7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25t 트럭을 운전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검문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고, 앞을 막아섰던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약 25분간 도주하다 검문 현장에서 3㎞가량 떨어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와 부딪치고 나서 도로 옆 전봇대와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

A씨의 트럭에 들이받힌 순찰차는 범퍼가 떨어지는 파손을 당했다. 현장 경찰관이나 트럭에 받힌 승용차 운전자 등은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검문에 응하지 않았던 점이나 횡설수설하는 진술 태도 등에 비춰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증을 의뢰했다. 투약이 확인되면 관련 혐의를 추가해 수사할 방침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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