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서울 부동산 폭등에 눈물..與와 민생놓고 경쟁할 것"

김성은 기자 2020. 1.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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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8일 "정의당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서민들이 맘 편히 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불평등 주범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지역 출마자 기자회견'에 참석해 "투기와 불로소득 때문에 하늘 높이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서울 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정부는 정작 집 없는 서민들에 대한 주거 안정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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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서울 지역구 출마자 9명 발표
"서울에서 낡은 정치 갈아엎을 '판갈이 열차' 출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왼쪽부터 다섯번째)와 21대 총선 서울지역 출마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8일 "정의당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서민들이 맘 편히 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불평등 주범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지역 출마자 기자회견'에 참석해 "투기와 불로소득 때문에 하늘 높이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서울 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정부는 정작 집 없는 서민들에 대한 주거 안정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심 대표는 "이번 총선은 부동산 양극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을 불안정하게 만든 정부여당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진정 주택이 더 이상 자산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원칙과 집 없는 서민이 안심하고 잠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대안을 국민들 앞에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심 대표는 이어 "서울은 지난 70년 동안 기득권 양당의 진영논리가 판을 치는 대결의 장이었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서 증오와 대립의 정치에 중심에 있는 자유한국당을 단호히 심판하고 그리고 이 서울을 정의당과 민주당이 민생과 개혁을 놓고 경쟁하는 자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또 "정의당은 서울에서 반드시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겠다. 서울지역은 고(故) 노회찬 의원이 2013년 삼성X파일 사건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이후 아직까지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제2의 노회찬이 될 정의당의 후보들을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국민의 삶을 바꾸는 희망의 정치로 보답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햇다.

이날 심 대표는 "오늘 정의당은 서울에서 낡은 정치를 갈아엎을 '판갈이 열차'를 출발시키겠다"며 서울지역 9명의 출마자들을 소개했다.

21대 총선 정의당 서울 지역구 출마자는 Δ중구·성동갑 정혜연 Δ마포을 오현주 Δ송파을 안숙현 Δ중랑갑 김지수 Δ영등포갑 정재민 Δ동작을 이호영 Δ구로갑 이호성 Δ광진갑 오봉석 Δ관악갑 이동영 후보 등이다.

출마자의 평균 연령은 39세로 다른 정당의 청년 기준(45세)에 비춰보면 모두 청년이라는 게 심 대표의 설명이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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