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주운전 벌금 폭탄 정책에 생활 지형 변화

민영규 2020. 1.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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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올해 들어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을 대폭 올리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현지 생활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9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일 새로운 음주운전 처벌 규정을 시행했다.

이는 작년의 배 이상이고, 베트남의 월 평균임금이 550만동(약 27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벌금 폭탄 수준이다.

또 현지 공안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주점의 빈자리가 점차 늘고 있다고 뚜오이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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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이 올해 들어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을 대폭 올리고 단속을 강화하면서 현지 생활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9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일 새로운 음주운전 처벌 규정을 시행했다.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전기)자전거 운전자는 40만∼60만동(약 2만∼3만원), 오토바이 운전자는 200만∼800만동(약 10만∼40만원), 승용차 운전자는 600만∼4천만동(약 30만∼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는 작년의 배 이상이고, 베트남의 월 평균임금이 550만동(약 27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벌금 폭탄 수준이다.

음주 운전자는 또 벌금과 함께 22∼24개월간 운전면허를 정지당할 수 있다.

이 같은 강력한 처벌로 인해 올해 들어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 주점의 야간 손님이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로 썰렁해진 베트남 주점 [일간 뚜오이째 웹사이트 캡처]

또 현지 공안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주점의 빈자리가 점차 늘고 있다고 뚜오이째가 전했다.

반면 대리운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관련 업계가 대리운전 기사를 확충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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