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의견 개진 거부' 윤석열 검찰총장, 경찰에 고발당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서울ㆍ과천=연합뉴스) 신준희 김도훈 기자 = 10일 오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구내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2020.1.1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검찰 간부 인사에 관한 의견 개진을 거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경찰에 고발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직무유기 혐의로 윤 총장을 경찰청에 고발했다.

대표 고발자로 이름을 올린 신모 씨는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의견 제출 명령·요청에 대해 항명했다"며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 수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검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채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항명한 매우 중대한 반역적 범죄"라며 "직무유기 위법행위에 대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바란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 '장관 동성섹스 비디오' 판독 불가능 결론에도 의심 여전

☞ 엽기토끼 살인범 드디어 잡히나…"몽타주 확보했다"

☞ '억만장자' 20대 모델, 호주 산불 어설픈 동정 망신살

☞ '징계 관련 법령 찾아…' 메시지 보내는 추미애 포착

☞ 강풍에 아파트 유리창 통째로 '와장창' 거실로 쏟아져

☞ '휴대전화 해킹당한' 주진모 측 "지라시도 강경대응"

☞ '배구 여제' 김연경 병원행…"복근 상태 정밀 진단"

☞ "섬광이 번쩍"…우크라 여객기, 이란이 실수로 격추?

☞ '지하철역 불법촬영' 김성준 전 앵커 징역 6개월 구형

☞ 아들 사망 모른채 시신옆 홀로 생활한 70대 치매노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