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우크라 여객기 격추 "엄청난 실수..깊이 유감"

김서연 기자 2020. 1. 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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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를 오인격추했다고 사과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군 내부 조사에서 유감스럽게도 사람의 실수로 잘못 발사된 미사일이 끔찍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사고를 촉발하고 무고한 17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엄청난 실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슬퍼하는 유가족들에게 내 마음과 기도를 보낸다.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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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를 오인격추했다고 사과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군 내부 조사에서 유감스럽게도 사람의 실수로 잘못 발사된 미사일이 끔찍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사고를 촉발하고 무고한 17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를 계속해 이 큰 비극이자 용서할 수 없는 실수를 밝혀내고 기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엄청난 실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슬퍼하는 유가족들에게 내 마음과 기도를 보낸다.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이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는 UIA 소속 보잉 737-800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한 176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났다.

캐나다인과 이란인의 피해가 컸으며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스웨덴, 아프가니스탄, 독일, 영국에서 희생자가 나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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